오이도 배낚시 후기 ㅣ 서울경기 가까운 오이도 설봉호

오이도 배낚시 ㅣ 설봉호 선상낚시

 

 

지난 주말에 다녀온 오이도 배낚시 후기 포스팅입니다. 서울, 경기도권에서 한 시간 이내로 갈 수 있는 곳을 찾다보니 오이도가 있더라구요. 홈페이지로 예약하고 다녀왔습니다. 주말에 새벽같이 일어나 서두르기 싫어서 시작 시간이 이른 오전은 부담스러웠는데, 오전 10시부터 시작하는 선상낚시라 편하게 다녀왔습니다. 차 안가져가고 지하철로 이동했는데 중간에 낚시 채비 사는 곳에서 배를 타는 선착장까지 왕복 픽업해주셔서 아주 편했습니다.

 

 

• 낚시배 정보 : 오이도 설봉호 선상낚시
• 홈페이지 : www.ioido.kr
• 주소 :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215-1
• 낚시배 타는 곳 :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2377place.map.kakao.com/26999660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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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 준비 및 무료 픽업 서비스

 

 

설봉호 선상 배낚시를 하기 위해 홈페이지에서 예약하고 입금 후, 간단한 설명을 해주십니다. 얘기를 들어보니 사무실로 올 필요 없고, 배를 타는 시화방조제 중간선착장으로 바로 오라고 하시더라구요. 가는 교통편을 여쭤보니 '리더낚시'라는 낚시 장비 판매하는 마트에 들려 낚시 채비를 구매하면 9시20분에 선착장으로 픽업해주고, 낚시가 끝나면 다시 픽업해주는 연계된 곳이 있다고하셔서 오이도역에서 리더낚시로 택시 이동하여 채비 구매했습니다. 낚시대는 배에 기본으로 있다고해서 맨몸으로 갔습니다. 바늘, 추, 미끼(염색오징어, 지렁이), 음료만 구매했고 사장님이 친절하게 알려주셨습니다. 기본적으로 어떤 배를 타면 어떤 채비를 갖춰야하는지 알고 계셔서 초보자 분들은 설명 듣고 준비하시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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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도 선상낚시

 

 

오이도 선상낚시 설봉호 배가 출발하면, 첫 포인트로 30분 정도 이동을 하는데 그 사이에 라면을 끓여주십니다. 김치도 준비돼어있고 먹을만큼 퍼가는 시스템이더라구요. 아침에 나오느라 밥 안먹고 나와서 그런건지 배에서 먹는 라면은 왜 더 맛있는지 모르겠네요. 4월이지만 바닷바람이 불어 조금 쌀쌀했는데 뜨끈한 라면 먹으니 몸이 녹는 기분.

 

라면 먹고 좀 쉬다보면 포인트에 도착하여 뱃고동을 울려주십니다. 제 옆에 분들은 낚시대 던지자마자 놀래미 큰 것을 잡으시더라구요. 서울, 경기 근교다 보니 잘 안잡힐까 걱정했는데 대부분 3~4마리씩은 기본으로 잡으시고 개인 장비를 갖춰오신 고수분들은 10마리도 잡으시더라구요. 전 낚린이라 낚시대는 배에 있는 기본 낚시대를 이용했고 같이 간 친구랑 각각 4마리씩 잡았습니다. 

 

우럭, 놀래미, 볼락이 잡혔고 옆 사람들도 어종은 비슷하더라구요. 주로 놀래미 많이 잡으시더라구요. 무엇보다 제가 타봤던 배낚시보다 사무장님과 선장님이 너무 친절하셨습니다. 딱 보고 초보인걸 아시고 이것 저것 먼저 알려주시고 배에 비치된 미꾸라지 미끼도 그냥 쓰라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탄 배는 오전 10시 ~ 오후 3시 배였고 더 일찍 출발하는 배편도 있으니 홈페이지로 여러 곳 확인 하고 예약하면 바람 쐴 겸 가볍게 다녀오시기 좋을 것 같아요. 직접 낚시로 잡은 물고기로 오이도 회센터에서 손질해서 초장집에서 회 먹고 오는 재미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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